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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록 vol.3

강은솔,만일,SD,윤지영,이상진 | 유페이퍼 | 1,900원 구매
0 0 64 54 0 3 2024-07-07
서울 생활문화센터. 글쓰기 모임을 이곳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 완전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다. 낯선 모임을 낯선 장소에서 한다고 하니 설렘 반 긴장 반이다. 여기서 말하는 긴장은 위기에서 나오는 긴장이라기보다는 어색함을 걱정하는 긴장이다. 하긴. 끝없이 이어지는 어색함은 어차피 위기로 다가온다. 사회생활을 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험 쯤이야 여러번 겪었지만 도무지 어색함이란 놈은 완전히 적응이 되진 않는다. 다행히 칼퇴를 할 수 있었던 오늘인지라 긴장한 마음도 다스릴 겸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모임 장소를 향해 걸어갔다. 모임 장소는 익숙치 않았지만 모임 장소를 향해 걷는 길은 익숙했다. 분명 몇십번이나 지나던 곳이다. 자주 다니던 길에 모르는 장소가 있다는 건 그동안 주..

오도록 vol.2

강은솔, 김동주 외 5명 | 유페이퍼 | 1,900원 구매
3 0 263 61 0 17 2024-03-23
나이는 태어나서 오늘까지 살아온 시간을 의미해요. 하지만 나이는 단순하게 누적된 시간만을 의미하진 않아요. 가령 20대는 공부와 취업 활동, 30대는 직장과 결혼에 대한 책임 등이 함께 떠오르죠. 그런데 이런 사회적인 나이 말고요, 당신의 가장 예쁠 나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나요? 질문에 대한 생각들은 곧 책 한 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답을 고민하면서 여러 나이를 여행했어요. 하루에도 몇 번 새로운 나이가 되며 생각했어요. 파스텔톤으로 추억하는 어린 시절의 나이, 현재의 문제에 차라리 답을 내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미래의 나이 등 ‘나의 가장 예쁠 나이가 언제일까’라는 물음으로 찾아간 시간은 겨울 모닥불처럼 따스하기도, 또 봄의 벚꽃처럼 아프기도 했습니다...

오도록 vol.1

강은솔,방희연,이상진,정대희 | 유페이퍼 | 1,900원 구매
0 0 221 10 0 9 2023-12-12
추억(追憶)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이나 일. 정신없이 일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뒤를 돌아볼 여유를 잃고는 합니다. 뒤를 돌아볼 틈도 없이 세상이라는 물결에 강제로 떠밀려가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지 모르지만, 그럴 때일수록 추억이라는 좋은 기억을 마음 속 공간에서 자주 꺼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억이란 모두 좋은 기억만 있을까?’ 나쁜 기억은 있지만 나쁜 추억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추억이라는 마음속 저장 공간에는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만을 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억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글을 쓸 때마다 마음속에서 따뜻함을 느꼈던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것입니다. 추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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