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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록 vol.1

추억

추억(追憶)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이나 일. 정신없이 일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뒤를 돌아볼 여유를 잃고는 합니다. 뒤를 돌아볼 틈도 없이 세상이라는 물결에 강제로 떠밀려가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지 모르지만, 그럴 때일수록 추억이라는 좋은 기억을 마음 속 공간에서 자주 꺼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억이란 모두 좋은 기억만 있을까?’ 나쁜 기억은 있지만 나쁜 추억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추억이라는 마음속 저장 공간에는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만을 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억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글을 쓸 때마다 마음속에서 따뜻함을 느꼈던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것입니다. 추억에 관해 글을 쓰기로 하고 우리는 매주..
추억(追憶)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이나 일.

정신없이 일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뒤를 돌아볼 여유를 잃고는 합니다. 뒤를 돌아볼 틈도 없이 세상이라는 물결에 강제로 떠밀려가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지 모르지만, 그럴 때일수록 추억이라는 좋은 기억을 마음 속 공간에서 자주 꺼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억이란 모두 좋은 기억만 있을까?’ 나쁜 기억은 있지만 나쁜 추억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추억이라는 마음속 저장 공간에는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만을 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억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글을 쓸 때마다 마음속에서 따뜻함을 느꼈던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것입니다.

추억에 관해 글을 쓰기로 하고 우리는 매주 그 속에서 다시 주제를 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억이라는 카테고리 속에도 수많은 주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매주 글의 주제를 정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렇게 정해진 9가지 주제로 10주간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여행, 일, 어린 날, 물건, 일상, 가을, 부모님, 학창 시절, 인생 영화.

각자의 추억을 꺼내어 매주 글로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뒤를 돌아보며 마음속 여유를 갖게 되었고 글을 써내려간 시간과 과정은 우리에게 다시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모든 글을 싣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글을 읽은 분들도 각자의 추억을 꺼내어 뒤돌아보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진
타고나기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 본업이 오도독 모임장이냐는 소리를 듣는 직장인이 되었으며 그만큼 사람들과 어울리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다수가 모이는 자리보다는 소수의 사람과 깊게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익숙하기 편안한 만남도, 낯설기에 기대되는 만남도 좋아한다. 나와 전혀 다른 세상의 사람들을 만나며 나의 세상을 무한정 넓게 확장하기를 원하기에 오늘도 어떤 만남이 있을지 기대하며 이 글쓰기 모임을 기획하게 되었다.

방희연
대한민국 근로 생활자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사랑과 시간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살아간다. MBTI는 ESTJ(엄격한 관리자)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고 이성적인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한다. 일상, 생각, 추억, 투자, 경제활동 같은 좋아하는 주제에 관해서 꾸준히 기록해 나가고 있다. 삶이 흘러감에 따라 가치관도 변해갈 수 있겠지만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내가 좋아하고 가치있게 생각했던 것들을 기록하고 꽤 시간이 흘렀을 때 나의 생각을 다시 읽어보며 그 때를 회상하고 싶어 글을 쓰고 있다.
강은솔
배달음식 중에서는 치킨을 가장 좋아하는, 순살치킨 보다는 뼈치킨을 좋아하는, 새로 나온 맛보다 멕시카나 양념치킨 맛을 좋아하는 편이다. 겨울엔 수면잠옷을 입는데, 주로 10월 중순 부터 수면 잠옷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겨울이 10월 부터라고 생각한다. MBTI 어플에서 이상한 사령관 그림이 그려진 성향이 나오지만, 스스로 ENTP라고 생각해 그렇게 말하고 다니며, MBTI를 안 믿는 척 하면서 잘 믿는다. 글쓰기, 독서, 운동 등 멋져보이는 삶의 양식을 동경하고 질투하지만 막상 유튜브 세상에서 나오기 어려워 갓생실천 어려운 편이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 덕분에 매주 월요일 유튜브를 탈출해 ‘오도록’을 작성했다. 이쁘게 봐주시라.

정대희
스스로 생각하기에 너무나도 평범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는 전혀 평범하지 않은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단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이다. 삶은 언제나 즐거웠으면 좋겠으며,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순간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슬프고 괴롭고 아픈 기억들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야 했는데, 이를 글쓰기를 통해 해소했다. 글을 쓰는 행위는 언제나 이점만을 가져다줬으며, 그중 하나의 산물이 이번 오도독 프로젝트의 《오도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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